▲ 사진:연합뉴스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10억원 대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양준혁에게 전환사채를 넘겨주겠다고 속여 1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사업가 정모씨를 최근 기소했다.

한 스포츠게임업체에 10억원의 빚을 졌던 정씨는 같은 회사에 10억원을 투자한 양준혁에게 접근해 빚과 투자금을 상계 처리해주면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전환사채 10억원어치를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씨는 실제로 양준혁에게 약속한 전환사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씨가 양준혁에게 전환사채를 줄 생각과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 소식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디 lbcw**** “실검에 올랐길래 결혼일줄 알았더니 사기라니..”라며 안타까워했다. wnrd**** “운동만 하신분이라 쉽게 넘어가신 듯”, jojo**** “10억 사기당할 능력있는게 부러울뿐”, mecc**** “힘내세요 양신 ㅠㅠ”, tmdw**** “평생 운동하면서 수고하고 벌어 놓은 돈을 사기로 훔치려고 하는 놈들은 바로 무기징역 내려라”, mk40**** “최근에 모친상도 당했는데 또 안 좋은 일이.. 힘내십쇼”, sj03**** “아이고 양신 어쩌누 ㅠ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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