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상용화 착수

㈜화진과 ㈜메타비스타가 액체수소기술 관련 포괄적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상용화에 착수한다.

8일 ㈜화진에 따르면 ㈜메타비스타와 액체수소기술과 관련된 포괄적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현(現)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공약과 발맞춰 수소 관련 신제품 상용화에 착수한다.

2016년 파리 협정 발효 이후, 전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은 화석연료 중심에서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태양력,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수소는 무한한 생산, 무한정 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청정하고, 효율적인 저장이 가능하므로 세계 각국 및 기업들이 활발한 연구와 제품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액체수소는 수소를 고밀도로 저장할 수 있으므로 수소경제로 가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 현재 수소 충전소에서는 수소를 고압 상태의 기체로 저장하고 있지만 이를 액체수소로 바꾼다면 기체수소보다 부피가 800분의 1에 불과해 더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고 운용비용도 절감돼 효율성이 높아진다.

㈜화진은 현대자동차 제1차 벤더 기업이자 자동차 내외장부품 전문회사로 원천기술 확보 노력과 더불어 휴대폰, 노트북 등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금일 ㈜메타비스타와 포괄적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액체수소 기술과 연관 상품에 대한 상용화에 착수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업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비전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메타비스타는 최근 액체수소운송선 및 극저온 기술과 관련 (사)한국선급과 상호협력 공동개발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수소저장 및 활용 기술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협약(MOA)을 체결하는 등 수소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우주 기술에 적용되던 첨단 신소재 분야에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의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하여 오는 9월 19일 화진과 메타비스타는 공동으로 '1st Korean Hydrogen Economy Roadmap and MetaVista's strategy'을 개최하고, 액체수소, 극저온 전문가 ㈜메타비스타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수소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메타비스타의 사외이사인 NASA 수석연구원 James Fesmire(현 미국 극저온공학회장), NASA 차세대 극저온연료운용시스템 매니저 William Notardonato, FSEC 연구소 소장 Ali raissi와 외부 협력 전문가로 홍익대 장호명 교수, 일본 닛폰 산소의 Shigeru Yoshida박사가 포럼에 함께 참여하여 한국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향후 출시할 신제품에 대한 소개 및 기술 시연을 가질 예정이다./스티브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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