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크쇼 형식으로 개최
국민인수위원·장관들도 참석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지난 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대한민국, 대한국민'을 20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했다.

국민인수위원 25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인수위원이 모두 참석해 정부의 정책과 개혁과제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대회는 축하공연, 장관·청와대 참모진과의 질의응답, 문 대통령 인사말, 문 대통령과의 질의응답, '대통령의 서재'에 책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국민인수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국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광화문 1번가'에 접수된 정책 등에 대해서도 대회를 나눴다.

'대통령의 서재'에 들어갈 책 전달식 순서에서는 '광화문 1번가'에 시민들이 추천한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모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전달자인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1학년 황인경 학생은 광화문 1번가 북 콘서트 행사에 참여했던 여고생 중에서 선발돼 전달자로 초대받았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정부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전병현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박기영 국가안보실 2차장,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해 국민인수위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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