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요트 E호를 안전해역으로 예인 및 호송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E호(4.7t·요트·승선원 5명)는 지난 15일 오후 12시 2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인근 해상에서 요트가 좌초됐다고 조종자 김모씨(42)가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함정 및 해경구조대를 급파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및 해경 구조대는 요트를 확인한 결과 신고 당시에 좌초됐던 요트는 자력으로 이초된 상태였으며, 조향장치 고장으로 표류 상태였다.

보령해경은 안전을 위해 E호 승선원(5명) 전원 구명동의 착용을 확인하고 안전해역으로 예인 및 호송했다.

사고해역에는 평소보다 파도가 높았으며, 비가 더해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