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은 16일 역대 도의회 의장을 초청해 의정발전 주요현안 등에 대해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이날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복구상황과 그간 도의회에서 추진한 릴레이 수해복구활동, 재난특별지역 선포를 위한 행정안전부장관 방문,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을 구했다.

김 의장은 수재민에게 크나큰 아픔을 준 이번 수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음 달 6일 재난예방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또한 재난 및 안전관리와 관련한 조례와 규칙을 일제 정비해 이재민 구호 지원, 재난관리체계 정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조언과 격려 등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 청사 신축 시 도민편의시설 및 주차시설을 확대해 열린 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도 전했다.

역대 의장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살려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적극 보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차주원(5대 전반기), 김동진(5대 후반기), 김진호(6대), 유주열(7대), 이기동 의장(8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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