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48회 당진시의회 임시회서 상반기 업무보고

[당진=최근석 기자] 당진시는 지난 11일과 14일 열린 제48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2·3차 본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상황을 의회에 보고했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시의 자체 점검결과 총546건의 부서별 주요사업 중 22건이 완료되고, 512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발전소 온배수 첨단 양식장 조성 등 6건의 사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추진 성과로 경제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당진형 청년정책 추진, 생활임금제 시행, 북경리어사 등 국내외 28개 기업유치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전개를 통한 전국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 등을 꼽았다.

 또한 농어촌 분야에서는 올해 상반기 당진형 농업회의소 설립절차에 돌입한 것을 비롯해 로컬푸드 유통 시스템도 확대·운영됐으며,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제7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성공적 개최와 제23회 충남 장애인 체육대회 종합우승 등의 성과가 있었다.

 이밖에도 환경과 시정참여 분야에서 대기환경개선 실천계획 수립, 삼선산 수목원 개장, 시민 참여형 주민자치 특화사업 등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괄목할 만한 시책으로는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추진과 당진 스마트 안심존 사업, 축산농가 환경정화의 날 운영, 해나루쌀 전국 롯데마트 입점, 롯데마트-송산 간 도로 1단계 구간 개통, 벼 대체 작목 육성 등이 꼽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새 정부 핵심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산업기반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3농혁신 추진을 통해 농업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새로운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환경과 사회, 경제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당진형 주민자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방분권 확대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올해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적 변화와 흐름을 잘 파악해 환황해 글로벌 도시로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장기적 안목을 갖고 모든 공직자가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