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류재황 청주교육장이 청주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해결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빈축.
 
류 교육장은 지난 24~26일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
 
그러나 지난 16일 청주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 등 피해를 본 학교 등의 복구가 60% 수준에 이르는 등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청주교육지원청 수장이 유유히 휴가를 떠난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
 
류 교육장이 휴가를 떠난 지난 24일까지도 한 학교 강당에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
 
한 지역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청주지역 학교 등도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수장이라는 교육장이 휴가를 다녀온 것이 썩 보기 좋지는 않은 것 같다"며 "사실 교육장이 휴가를 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었겠지만 그래도 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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