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지원 손길 이어져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사상 최악의 수재를 당한 청주에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27일 현재 1만299건에 19억5842만8700원이 답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300㎜ 가까운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전국 각지에서 수해 의연금과 구호물품이 속속 전달되고 있다.
 
27일에도 시대희망복지재단(1000만원), 홍익기술단(2000만원), 국제라이온스협회354-A(서울)지구(3000만원), 한국철도공사(1000만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원(110만원), 일본 재일관동지구 충청도민회(50만엔, 약 500만원)가 의연금을 기탁했다.
 
청주시 공무원들(3271만4000원)도 모금활동을 해 의연금을 기탁했고, 1993년 청주시와 자매결연한 청주함 장병들(131만5000원)도 적은 급여에서 일부를 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지방의회와 기업체, 기관·단체도 청주시에 구호물품을 전달,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광주 남구 의회(2ℓ 생수 600개·20㎏ 백미 8포), 롯데아울렛(생활용품세트 300개·수건 900개),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재단(선풍기 100대), 대전 중구 의회(20kg 백미 60포), 충북공인중개사 사랑나눔봉사회(봉지라면 600개), 강원 의용소방대(봉지라면 5000개), 광주고려인마을(여름이불 300채·고려인전통빵 100개·500㎖ 생수 6000개·수건 50개) 등이 물품을 전달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구세군충북지방본영도 3000만원 가량의 물품을 지원했다. 

수재의연금·구호물품 문의는 청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043-201-18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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