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동구가 상소동 산림욕장 내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장해 구민을 위한 시원한 여름 피서지를 제공한다(사진).

관광명소인 상소동 산림욕장 안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지하 청정수를 활용한 4개 풀장 총 650㎡ 규모에, 수심이 60~80cm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총 200대까지 가능한 주차시설과 뜨거운 햇볕을 피해 휴식할 수 있는 나무 그늘, 평상 등이 설치돼 있으며, 남녀 탈의실, 화장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모두 마련돼 있다.

구는 매월 지하수 수질검사와 매일 물 교체를 하는 한편 주차·안전요원 15명을 시설 곳곳에 배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다음 달 말까지 개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매주 목요일은 대청소 관계로 오후 3시까지만 연다. 권태웅 공원녹지과장은 "바쁜 도시 속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이 가득한 상소동 산림욕장에서 가까운 가족, 연인과 함께 산림욕과 물놀이를 즐기며 생활 속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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