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알프스 수련원서 힐링캠프

청주진흥초등학교(교장 이기복) 아버지회에서는 지난 22일 아버지와 자녀 총80여명이 보은 속리산알프스수련원에서 아버지회(회장 변정욱)주관으로 1박2일 여름 수련회를 개최했다.

진흥초등학교와 아버지회 임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빠랑 자녀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자녀간의 끈끈한 친밀감 형성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하고 마련됐다.

▲ 진흥초아버지회 참가자들이 아빠와 함께 1박2일 여름수련회 캠프 출발전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캠프는 입소식으로 시작, 아빠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물놀이, 삼겹살 파티, 치킨파티, 장기자랑, 캠프파이어등으로 진행됐다.

여름수련회 캠프는 아빠와 손잡고 다양한 놀이 활동 및 동심으로 돌아가 자연속에서 아이들은 딱딱한 책상을 멀리하고, 푸르른 자연과 맑은 계곡을 벗 삼아 평상시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와 더 친숙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진흥초 아버지회 변정욱 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빠와 자녀간 소중한 소통의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 시간없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한점들을 깊이 후회하며 자녀교육에 함께하는 아빠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진흥초아버지회 참가자들이 아빠와 함께 1박2일 여름수련회 캠프진행중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이날 태권도대회 참석으로 뒤늦게 개인 차량으로 왔던 박시우(4학년)군은 "늦어서 더 많이 놀진 못했지만 아버지와 함께여서 좋았고, 특히 물놀이와 삼겹살 파티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련원에서는 안전요원과 행사 진행위원이 함께 진행을 도왔으며, 올해 3년째 여름 겨울 년2회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진흥초등학교 아버지회는 년 2회 행사외에도 학교 주변 쓰레기 줍기, 학교 행사 도우미 역할과 아빠와 함께 영화보기를 진행할 예정이다./조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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