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광릉 숲서 한쌍 발견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장수하늘소(천연기념물 218호·사진)가 4년 연속으로 서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종의 보고인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218호인 장수하늘소 한쌍을 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4년 연속 서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장수하늘소는 생물지리학적으로 구북구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34년 곤충학자인 조복성 박사에 의해 첫 기록됐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국내 개체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돼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현재 국내 유일한 서식처로 알려진 광릉숲 안에 위치한 국립수목원과 천연기념물을 연구하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국내 토종 장수하늘소의 밀도를 증가시키고 서식처 내 보존을 위해 생물학적 특성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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