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리심판 열어 결정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충북도당위원장이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의원 해외연수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자유한국당이 해외 연수로 물의를 빚은 도의원 3명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오제세 위원장은 24일 최병윤 도의원에 대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에서 제명 결정을 내렸는데, 민주당에서도 중징계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추미애 대표가 지난 21일 충북 수해현장에서 "(최 의원이) 하루만에 귀국하는 등 서둘렀고, 복구 작업 봉사에 참여한 점 등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며 징계 수위가 낮아질 듯한 표현한 것과 배치된다.

오 위원장은 "25일 열리는 윤리심판원에는 외부에서 5명, 내부에서 도의원 1명, 시의원 2명, 전 당직자 1명 등 9명이 의결하게 된다"며 "외부 인사가 많아 어떤 결정이 나올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병윤 도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은 25일 오전 11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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