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대학교가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암예방 홍보캠페인'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지난해부터 진행돼 왔던 국립암센터·전국 12개 지역암센터와 연계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암예방 홍보캠페인'을 이어받아 교육·홍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정도의 암이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19세 미만의 청소년기는 발암인자에 가장 취약하며 성인기 암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이에 충북대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유치해 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정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업책임자로 선정된 충북대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는 "어렸을 때 정립된 건강습관이 소아암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었을 때의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미래세대의 암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소아·청소년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과 암예방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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