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건기자]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경찰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부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41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광장 인근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에 발길질을 하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다.

그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순찰차 창문을 부수기도 했다.

청주청원경찰서도 이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B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외남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되자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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