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면 풍서리 중보 찾아 농경지 용수 공급 확인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 등 의원 22명은 26일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 용수 공급 현황을 확인하고 근본적인 해소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종한 의장 등은 202회 정례회 본회의가 끝난 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풍서천 중보를 찾아 농수 공급 상태를 일일이 점검했다.

풍서천 중보는 가동보로 평소 인근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바닥이 심하게 마르고 갈라진 상태이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시청 관련 부서로부터 가뭄과 용수 공급 현황 등의 설명을 듣고 가뭄 해소를 위한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종한 의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었음에도 가뭄이 심각해 주민들이 모내기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함께 현재 가뭄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체계적인 물관리를 통한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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