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경희 한국국민당(기호12번) 대선 후보는 지난 27일 충북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이 후보는 “기존 정치권이 적폐 청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젊고 새로운 인물이 국가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로 분열돼 있고, 국민은 북핵 위기로 불안해하고 있으나 기성 정치권은 권력욕에 사로잡혀 싸움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통일이 답이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통일이 되면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바라보는 것도, 사회복지를 책임지는 것도,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는 것도, 세계 일류 국가로 발전하는 것도 모두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세종시 특별시 승격과 청와대·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감사원의 정부세종청사 이전,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사드배치 찬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충북 출신인 이 후보는 19대 대선 최연소 출마자로, 2002년 서울시장과 2005년 동대문갑 지역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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