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광고 총동문회는 1억 8000만 원을 들여 학교버스를 구입한 후 지난달 29일 총동문회 체육대회날 학교에 기증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청주 세광고등학교 동문들의 특별한 모교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광고 총동문회(회장 한수동)는 1억 8000만 원을 들여 학교버스를 구입, 지난 29일 총동문회 체육대회날 학교에 기증했다.

현재 학교버스도 동문(윤의권·23회)이 기증해 사용해 왔으나, 연식이 오래돼 지난해 전국체전 야구시합 준우승을 계기로 학교버스를 총동문회에서 새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야구부 후원회장(김낙수·27회)이 주도하고 동문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학교버스는 야구부 시합과 전지훈련을 비롯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선생님들의 연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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