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커뮤니케이션북스

▲ 사이언스픽션, 인간과 기술의 가능성.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사이언스픽션은 19세기 말 과학 기술이 그 어떤 테크놀로지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탄생했다.

인간의 피조물인 프랑켄슈타인과 로봇 마리아, 기계 몸과 인공지능부터 인식론을 반영하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테크노필리아와 테크노포비아까지, 그 시작과 함께 탐구된 다양한 테마들이 존재한다. 21세기 컴퓨터그래픽스 기술의 비약적 발달로 상상의 존재들을 더 사실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게 되었다.

사이언스픽션은 이제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등의 장르와 결합하면서 가장 중요한 문화 연구 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인간과 기계의 모습이 미래에 어떻게 변화할지를 사유하게 하는 매개로서 사이언스픽션을 살펴본다. 114쪽.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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