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송기섭 군수 행정경험 빛나
도로공사충북본부 유치 주도

▲ 송기섭 군수.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성과를 내며 '진천시 건설'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진천읍 성석리 일대 군유지가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404억원의 국비와 국민주택기금 등이 투자돼 42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2019년까지 짓는다.

국토부는 진천군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기업체의 잇단 입주로 서민 주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이곳을 대상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출신인 송기섭 군수(사진)가 선정위원회 현장실사 현장에 동행해 뛰어난 교통여건 및 생활환경 등 입지 적정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사업 예정지가 2015년 현대화 시설로 새로 문을 연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 인근에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주택 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대학생,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9월에도 국토부의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건설사업' 유치해 이월면 송림리 일대에 170가구의 임대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 등 지역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송 군수는 "군비 및 지역인프라 등 한정된 자원을 통한 발전에는 한계가 있는데 공모사업 유치 성공을 위해 밤낮 없이 고생하는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재까지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 사업을 통해 인구 15만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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