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북동에 공정률 38% 180억원 들여 2018년까지 마케팅센터·체험관 등 추진

▲ 청주시가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마련키로 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감도.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지북동 일원(청주시농업기술센터 주변) 6만 975㎡ 면적에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올해 136억 원을 투입해 유기농마케팅센터(3층 건물), 체험학습관(유리온실 4동), 조직배양 순화온실(2동), 실외 조경, 지열난방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
현재 공정률은 38% 정도이며 올해 80% 이상을 완성할 계획이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아람뜨락(자연이 키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이라는 컨셉으로 △아람(자연의 결실을 나누는 유통·교류의 공간) △배움뜨락(야외학습을 통해 배우는 교육의 공간) △체험뜨락(재배와 결실이 있는 전시·체험공간) △키움뜨락(유기농법 재배연구를 위한 연구의 공간) 등 4개의 존(Zone)으로 조성돼 보고, 즐기고, 배우고,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30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2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대학, 민간기업, 관공서, 농업인단체 등에 종사하는 14명의 전문위원들로부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심도 높은 의견을 들었으며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 전체공정회의에 대해 전기, 토목, 소방, 건축, 설계 등 관련분야별 시공업체와의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차질없는 공사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협의와 현장감독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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