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막 서울모터쇼에 초청 환경인지기술 등 기량 선보여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지역의 유일한 자율주행차 전문 연구기관인 충북대의 스마트카연구센터가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기량을 선보인다.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는 오는 31일부터 4월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 초청받아 행사에 참여한다.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는 이번 모터쇼에서 △도심환경 자율주행기술 구현을 위한 전방위 환경인지기술 △다기능(차선, 차량, 보행자, 교통표지판 등) 전방카메라 알고리즘 △전방위 카메라 기반 주행가능 영역 검출, 사각지대 검출 기술, 장애물 검출 기술 등 인지 알고리즘 △카메라 중심의 센서 융합기술 등 현재 연구하고 있는 내용을 선보인다. 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차량통신기반의 광역 주행환경 인지 및 협조주행기술 개발'과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3개의 국가과제에 대해서도 개략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연구 과제 외에도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조성한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을 공개하고, 자율주행차 연구 기관 및 중소기업체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기석철 충북대 스마트카 센터장은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기술 등을 선보여 충북도와 충북대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신사업 개발,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선도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더욱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병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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