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 1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2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지역 대학 등 1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충청대학교 등 지역 5개 대학과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포럼, 충북ICT산업협회, 충북테크노파크 등 4개의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단체가 참여했다. 또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청주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충북SW융합센터 입주기업협의회 등 3개 기업협의회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은 청주권의 문화원형을 조사 연구하고 문화콘텐츠로 특화하며 전문인력 양성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서는 관련분야 전문 기관단체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는 공예디자인, 공연 및 영상콘텐츠, 교육콘텐츠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한 콘텐츠코리아랩 유치 등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키로 했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도 ICT 신산업 발굴과 디지털콘텐츠 육성 등에 힘쓰기로 했다.
 
지역 대학에서는 지역특화 콘텐츠 연구 및 발굴사업과 청년들의 창업·창직 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단체와는 지역문화 조사연구와 각종 콘텐츠의 사업화,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기업과는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멘토링 제도와 현장학습 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이승훈 이사장은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환경과 지역특화 콘텐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청주권의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라며 "콘텐츠코리아랩 유치, 공예산업 환경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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