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아산그린에너지, 업무협약 체결
자전거도로·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

▲ 아산시와 ㈜아산그린에너지가 최근 장항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가 2008년 장항선 직선화 개량사업으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아산시는 최근 ㈜아산그린에너지(대표 안상일)로 부터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검토해 지난 22일 장항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해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아산그린에너지가 사업비 400억여원을 투자해 2017년 말까지 방축동~신창면~선장면~도고면에 이르는 폐철도 부지에 자전거도로 14km와 태양광발전소 9.4MW급을 설치운영하고, 아산시는 자전거도로 유지관리 및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체결 및 사업추진으로 아산 서부지역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자전거도로망 확충으로 시민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업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