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2월 22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22일자 신문들은 대한민국시지도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협의체 대표들이 정치권 개헌논의에 지방분권이 반드시 반영되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지방분권제로의)수직적 분권 없이 중앙에서의 (권력 구조만 개편하는) 수평적 분권은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그것은 정답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의 (권력구조가) 대통령중심제로 시작해서 4·19 혁명 후 내각책임제로 갔다가 다시 대통령중심제로 왔다가 지금 내각책임제로 해야한다는 얘기가 많다”며 “이처럼 중앙권력 구조만 반복적으로 바뀌면서 (국민이 진정으로 나라의 주인이 되는 본질에서 벗어나) 대통령제가 좋은지 내각제가 좋은지 얘기만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날 오전 지방 4대협의체 대표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개헌 논의에 지방 분권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국회의장과 개헌특위 위원장 등에게 개헌 필요성과 핵심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청일보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충북도가 이번엔 사람 전염병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충북 충주에 사는 20대 여성이 법정전염병인 콜레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 여성은 지난 13일 현지에서 음식을 먹은 뒤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해당 여성은 지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공항 검역소에 설사 증세를 신고했으며, 질병관리부에서 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국인이 해외 체류 중 콜레라 균에 감염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질병관리부는 이 여성이 타고온 항공편 탑승자 중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해 콜레라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습니다.

충청매일은 서울시가 최근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국립환경과학원에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처럼 야생조류에서 AI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도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해제와 입식을 준비해야 하는 행정 당국과 농가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동제한을 풀기 위한 환경검사는 살처분을 한지 30일이 지나야 한다며 충북은 지난해 12월 29일 메추리 농장을 끝으로 환경검사를 이달 초부터 시작했지만 지난주 진천군 내 농장 2곳의 오리 분변에서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충북에서 처음 AI가 발생한 뒤 집중적으로 방역과 소독활동을 펼쳤지만 이 지역 내에 여전히 바이러스가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충청일보

-AI·구제역 이어 충북에 ‘사람 전염병’

필리핀 다녀온 충주 20대女 콜레라 감염

보건당국, 가족·친구·환경검체 검사 중

-낙마위기 ‘권선택 운명’ 대법 손에

파기환송심서 징역형 선고…어제 상고장 제출

-헌재, 오늘 마지막 증인 신문

 

 

▶충북일보

-KTX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하세월’

철도시설공단, 올해 계획에 추진 내용 포함

세종역 타당성 용역 결과 4월 발표 예정

신설 결정시 환승센터 설치 가능성 더 희박

수천억 사업비에 민간사업자 유치도 난항

충북도·청주시 사업추진 행보도 주민 실망

-“권력 중앙집중 부작용…지방분권형 개헌돼야”

이시종 지사, 국회토론회 참석

“대통령 탄핵, 국민소환제 통해

국민이 직접 심판해야“

-“청와대·국회분원 청주 오송 유치해야”

임병운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중부매일

-‘방역 자치권’ 확보…지역밀착·맞춤형 대책 절실

구제역 발생 17년 ‘예방학습효과’ 왜 없나

살처분 범위까지 농림부 지정 수직적 체계 안돼

시·도에 과감히 권한 위임해 현장기능 강화해야

농가별 접종 확인 한계…공무원·농가 역할 논란

-조례제정권 확대 등 의회 발전방안 마련 촉구

전국시도의장협, 행자부 장관 면담…핵심과제 설명

 

▶동양일보

-“지방분권형 개헌 꼭 이뤄내야”

정치권·지방4대협의체 국회토론회 열고 한목소리

문재인·안희정·안철수 등 “자치분권 균형발전 실현”

이시종 충북지사 “지자체 재정·조직권 보장” 주장

-성안길, 한국판 밀라노패션타운으로

국토부 2019년 입체화도시개발 활성화법 추진

판교 알바돔시티 본떠 쇼핑객 이동거리에 재현

청주 육거리~성안길 이어 글로벌명품시장 육성

-‘직위 상실형’ 권선택 대전시장 대법 상고

이달말게 기록 넘어가 올 하반기 선고 일정 잡힐 듯

-세종시 인구 25만명 돌파

출범 당시보다 2.5배 증가

 

▶충청매일

-닭·오리 재입식 언제 가능할까?

서울서 고병원성 AI 확진·충북 진천농장 바이러스 양성반응

3개월 동안 방역활동 벌였지만 제자리…이동제한 해제 연기

-“개헌논의에 지방분권 반영해야”

지방 4대협의체 대표 촉구

-헌법 명문화로 균형발전 이루자

지방 정부에 입법권 보장해야

재산세를 포함한 자치세 이양

 

▶충청타임즈

-“지방분권 개헌 반드시 관철돼야”

지방4대 협의체 국회서 열린 토론회서 한목소리

자치입법·자치조직·자주재정권 보장 시급 강조

현지성 높고 주민생활 밀접사안 이양 촉구도

-고용·실업률 지역간 격차

통계청 고용지표 집계

고용률 음성·당진 높고

실업률 증평·예산 낮아

육아·가사비중은 보은↑

-충북도 대선공약화 SOC사업 쏠림현상

우선순위 10위내 7건 차지

 

▶충청투데이

-인기경쟁 文·安 이번엔 ‘분노 논쟁’

文 “분노있어야 정의세운다”에

安 “지도자 분노는 피바람불러”

대선주자 1·2위 기싸움 치열

-“北에 남아있는 가족 보복 당할까 걱정뿐”

-세종시 인구 파죽지세…25만 넘었다

 

▶중도일보

 

-옛 도청사 도시재생 성공열쇠는 ‘주민 합의’

학계 전문가 “주민참여가 필수조건”

4차 산업혁명 연계한 좋은 아이디어

장기적 효과 커…단기적으론 아쉬워

-말 한마디로 핫이슈…안희정 주가상승 실감

야권주자들 ‘선의발언’ 견제 줄이어

지지율 23% 돌파이후 ‘문재인 위협’

여권에선 “진영 허물기” 감싸기도

-“대한민국 재도약 과제

분권형 개헌만이 해법”

지방자치 4대협의체 공동설명 발표

 

▶대전일보

-문재인-안희정 선두경쟁

말사움에 격해지는 전쟁

安 ‘선의’-文 ‘분노’ 양측 공방

언쟁 불씨 대결양상 변수 전망

野 “직권상정” 與 “협박하나” 특검연장 연일 격돌

野4당 회동 “기간늘려야” 촉구

與 “정치적 공세” 반대 재확인

-세종시 인구수 30만명 눈앞

20일 현재 25만178명

-헌재, 오늘 증인신문 끝…朴대통령 출석만 남았다

안종범 출석 변론 마감

대통령 입장 정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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