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핫이슈로 등극한 김평우 변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평우' 변호사가 올랐다. 이날 김병우 변호사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추가 발언 기회를 받으며 화제로 급부상했다. 앞서 김평우 변호사는 지난 20일 15차 변론 말미에 자신에게 당뇨가 있다며 발언권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김 변호사는 "오늘 초콜릿을 많이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평우 변호사의 과거 이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평우 변호사는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1967년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방법원 판사, 충주지방법원 충주지원 판사를 역임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해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헌법재판부 재판부에 고성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평우 변호사는 소설가 김동리의 차남으로 밝혀졌다. 김평우 변호사의 부친 김동리는 시 '백로' 소설 '화랑의 후예' '산화'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수문학과 신인간주의 문학사상을 주장했으며, 좌파 이론가인 김동석·김병규와 순수문학논쟁을 벌이면서 우익계의 민족문학론을 옹호한 문학사의 역사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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