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월 20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충청일보는 청주대 학교법인 청석학원이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을 모두 취하한 소식을 1면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2년 여간 지속되던 학내분규는 사실상 지난해 말부터 수습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각종 고소‧고발로 구성원간 갈등과 반복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 청석학원 이사회가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키로 하고 비대위 구성원들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완전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물꼬를 트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19일 청석학원은 비대위 구성원을 상대로 낸 업무방해 손해배상 소송 등 4건의 민사소송을 모두 취하했으며, 학교 구성원 2명에 대한 월급압류 조치 해제와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동상을 강제 철거해 기소된 범비대위 구성원들의 형사사건과 관련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청석학원 이사회는 “청주대가 극심한 혼란기를 벗어났다고 하지만 3년째 재정재원제한대학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취하하거나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구성원은 학교 발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일보는 아직 선거일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올해 19대 대선의 경우 30년 전과 마찬가지로 4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19대 대선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가세하면서 복잡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 전 총장을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유력 대권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렇다 할 대선 후보가 없는 새누리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카드로 명예회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며 이를 기준으로 가상 대권구도는 여권에서 반기문‧황교안과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간 4파전 양상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양자대결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던 그동안의 대선구도로는 반기문‧황교안 vs문재인‧안철수 4파전은 다시 1대1경쟁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에 의해 철거된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이 2년만에 다시 세워졌다. 사진은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동상의 철거 전(왼쪽) 모습과 지난 8일 다시 세워진 모습.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소송전 모두 취하…청주대 정상화 ‘물꼬’

청석학원 이사회, 대승적 차원 결단

법원에 비대위 선처 호소 탄원서 제출

“3년째 재정지원제한…학교발전 매진”

-갑갑한 ‘회색도시’…하늘기롣 막혔다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 겹쳐

청주공항 한때 ‘저시정경보’

항공기 10편 이상 운항 차질

-충북 연간 수출액 ‘160억 달러 시대’

지난해 사상 첫 돌파 ‘선전’

대내‧외 악재 불구 5.2% ↑

반도체‧축전지 등 성장 견인

-충남도, 산림‧녹지 확충 1776억 투입

 

▶충북일보

-19대 대선 ‘여야 2명씩 4파전’ 유력

여권 반기문 vs 황교안-야권 문재인vs안철수

潘, 바른정당+국민의당 선택시 ‘安 거취’ 주목

“87년처럼 35% 안팎서 승패 판가름 여부 관심”

-공감대 형성이 먼저

정쟁 접근 지양해야

사업에 앞선 각종 의견 수렴

형식적 수준에 그쳐 갈등

예산 논란 이후 진영 싸움 몰두

“결국 지역민 외면만 부추긴 꼴”

 

▶중부매일

-드디어 판을 깼습니다!

베를리너판으로 지면 혁명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최적의 인체 공학적 사이즈

세계 유력지 베를리너 채택

감서적 기사‧읽기편한 편집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 제공

-독자 양팔에 ‘쏙’ 안기다

지역신문 최초로 CTS 도입

디자인 담긴 ‘지면혁신’ 추진

검색 빠르게-홈페이지 개편

‘중부매일TV’ 콘텐츠 차별화

-지방분권 미래의 가치

재정‧인사 등 사실상 중앙정부가 ‘좌지우지’

‘반쪽 자치’ 탈피는 분권형 개헌 관철이 필수

 

▶동양일보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 위해 ‘잰걸음’

충북도 청주공항 육성사업 등 현안 위주 발굴 집중

더민주 정책자문단 구성 SOC사업 등 3대과제 마련

새누리 설 연휴 이후 중앙당 공약 맞춰 구상할 듯

-충북조달청, 담합 의혹 S업체 졸속 선정

담합의혹 관련없는 업체 배제하고 S업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조달청, 의혹 불거지자 공정위 의뢰 결과 발표까지 1년 걸려

사실 규명돼도 사업비 1억8천만원 부당이득 환수할 방법 없어

진실규명 후 우선제안협상대상자 발표 재입찰했어야 지적

 

 

▶충청매일

-“농민 어려운 사정 뻔히 아는데”

농협,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대행 ‘고민’

농민 반발 거센 진퇴양난…“정부, 대책 마련해야”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평창올림픽 이후까지 고려해야

강원도 시설물 활용도 높이기 위해

충북에서의 접근성 강화 정책 필요

-‘미국 우선주의’ 트럼프시대 막 오른다

오늘 취임…연설서 국민통합 강조할 듯

 

▶충청타임즈

-여행 트렌드 맞춤형

충북관광 개발 필요

‘한국관광 100선’ 속리산 법주사‧소백산 제외

소비패턴 변화…새 콘텐츠 담은 곳 대거 포함

지역 자연자원 적극 활용 특화전략 마련 시급

-충청권 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희비’

청주시 2등급…2단계 상승

충남대 3단계 오른 1등급

충북도 4등급…꼴찌 수준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해달라”

 

▶충청투데이

-충청 대망론 반기문

텃밭 표심잡기 시동

대전서 현충원 참배‧KAIST 방문…지지세력 확장 주력

-“지역경제 활력 견인차 되자”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 성황리 개최

-한달 치료비만 400만…‘눈덩이’ 빚과 사투

의료용 분유값 한달 수십만원

가난한 살림 대출로 임시변통

최소한의 재활치료 꿈도 못꿔

 

▶중도일보

-市, 옛 도청사 부지 활용 법적 근거 생긴다

국유재산특례법 개정안 소위 통과

오늘 법사위, 본회의도 순탄 전망

사실성 제도적 기반 마련 ‘고무적’

대전시 상반기 기본계획 세우기로

-“도시디자인 단계부터 지역민 의견 반영해야”

정부, 초기단계 마중물 사업 지원

공공-사업성 갈등구조 조화 중요

-정운찬 대선 출마

“국민만 보고 갈 것”

국가혁신 동반성장 5대정책 제시

 

 

▶대전일보

-“분원 엄격 재평가 대덕 기능 키워야”

본원 통합 등 과학정책 효율화

市, 연구기관 관심‧소통 필요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만들자

본보, 지자체‧각급 기관‧단체 의견 수렴 현안 제안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충남 환황해권 교통망 확충

-이재용 영장 기각…특검 “흔들림 없이 수사”

삼성측 ‘靑, 강요‧공갈‧압박 주장’ 일단 판정승

-반기문 “과학분야 수장 부총리급 격상”

대전현충원‧KAIST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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