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월 19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충청일보는 대선출마가 유력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소속 정당으로 새누리당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며 충청권 여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임박했다며 이에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충청권 의원 모임에 참석해 설득에 나섰지만 의원들의 뜻을 꺾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12명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월례 정기 모임을 가졌다며, 당초 참석 대상이 아닌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심재철 국회 부의장도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인 비대위원장은 충청권 의원들에게 “당 개혁을 잘 할 테니 당에 남아 있어 달라”는 취지로 탈당을 만류했지만 이미 반 전 총장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거나 뜻을 가진 충청권 의원 10여명의 기존입장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에 따라 반 전 총장이 설 연휴 후 대선 출마를 위한 거취를 표명하면 충청권 여당 의원 상당수가 반 전 총장과 함께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허용하는 가액한도의 수정 검토와 관련된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들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이 허용하는 가액 한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18일 “청탁금지법상 ‘3‧5‧1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금액 한도를 ‘5‧5‧10만원’으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3‧5‧10 규정’은 청탁금지법 시행령에서 허용하는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의 가액 기준으로, ‘5‧5‧10’으로 수정할 경우 음식물 허용 기준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린다는 의미로, 정부는 가액한도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이같이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동양일보는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이 수도권에 정착할 경우 세제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18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 국회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전달했습니다.

또 협의체는 공동성명서에서 혼란스러운 탄핵정국을 틈타 정부는 조특법을 개정해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이른바 유턴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수도권으로 확대했다며 지역격차를 심화 시키는 조특법을 재심의해 유턴기업의 수도권 입지가 가능하게 한 개정내용을 철회하고 재개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수도권 의원들의 반발이 조특법 재개정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모임에 인명진 비대위원장(왼쪽 세번째)이 참석해 당 개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충청일보

-‘潘風’에 무너지는 새누리

충청 의원들 어제 월례모임서 탈당 논의

인명진 비대위원장 설득 나섰지만 ‘수포’

-‘충북의 미래비전’ 계획 세운다

道 “준비하지 않으면 위험”

지난해 말부터 용역 착수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

지역균형발전정책 역행”

협의체, 재심의 촉구 공동성명

-3‧5‧10→ 5‧5‧10만원

청탁금지법 수정검토

 

▶충북일보

-‘협업’이 바꾼 우범지대

도심공원, 우거진 나무에 폐쇄성 짙어져 낙인

경찰·지자체, 율량동 공원 3곳 수목정비 개선

‘불안하다’ 민원 줄고 ‘밝아졌다’ 만족감 향상

-‘협업’으로 만든 문화사랑방

충청·대전권 최초 ‘문화파출소 청원’ 개소

민요·우쿨렐레 등 문예프로그램 운영

경찰 인력센터장·보안관 2명도 상주

-최고 10cm

내일 폭설…출근길 우려

-“내각제·지방자치 분권 실현할 것”

안희정, 정권·세대·시대교체 적임자 강조

 

▶중부매일

-“황새와 함께한 20년…연구 더 매진”

교원대 박시룡 교수

정년퇴임 고별 강연

2015년 자연 부화한 날이 인생 최고의 순간

멸종위기종 복원·보전은 우리 시대적 책무

-김영란법 수정 3·5·10→5·5·10

-“대한민국, 분권이 답이다”

국회서 지방분권 개헌 결의대회

 

▶동양일보

-청주에 본사 둔 측량용업 전문 S업체

용역수주 싹쓸이하고도 지역기여 외면

괴산 가축사육제한 지형도면 고시 선정 담합의혹 이어

청주 사무실 낸 뒤 충북도내 GIS전산화 용역설계 독식

연 매출 26억 불구 사회공헌도 미흡‧본사 이전설 돌자

“장학사업 확대 등 지역에서 쌓은 신뢰 지키겠다” 해명

-“지역격차 심화 조세특례제한법 재개정해야”

탄핵정국 틈타 수도권 유턴기업 특혜 ‘조특법’ 개정

균발협 “지방 혁신사업 들러리 전락…재심의” 촉구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본격 추진

5개년 계획 신설노선에 반영

-세종시 주변 광역도로

건설사업 1266억 투입

 

▶충청매일

-충북도, 수출 대응력 높인다

중국 사드 보복‧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 대외 환경 악화 우려

도내 기업, 계약 실적 호조…애로신고센터 설치 등 대응책 마련

-특검 “다른 대기업 수사 진행”

최지성‧장충기‧박상진 필요땐 추가 조사

-세종시 주변 연결 광역도로 건설에 1226억 투입

-3월까지 공무원 1만2000명 뽑는다

정부, 일자리 만들기 총력

 

▶충청타임즈

-택배업계 설특수

김영란법은 없다

경기침체‧김영란법 영향

소비심리 크게 위축 불구

물량↑ 특별근무체제 돌입

-노후 설계하는 ‘노년층’

충북 주택연금 가입자 급증

고령화…노후준비수단 각광

-빚에 허덕이는 ‘청년층’

학자금대출에 발목 알바 전전

취업후도 원금‧이자 상환해야

-(주)대원 올가을 주식상장

오는 5월 예비심사청구 방침

 

▶충청투데이

-“설이후 입당” 반기문 어느손 잡을까

“어느쪽이든 정당과 함께할 것”

바른정당 입당 가능성 속

신당 창당 여부도 귀추

-서산~대전 고속도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

국토부 신설노선 반영 확정

남당진 분기점~대산 24.3km

-潘 오늘 대전방문…충청권 勢결집 규모 촉각

정부 SOC‧일자리예산 1분기 ‘올인’

각각 6조5000억‧3조3000억 집행

 

▶중도일보

-대권잠룡‧충청의원 ‘行首개헌’ 목소리 높인다

새누리 충청권의원 중심 공감대 확산

개헌논의서 주요의제로 다뤄 진일보

인명진 등 호의적 당론 확정 기대감

대선주자들도 긍정적 입장 실현 가능성

-대선 표심잡기 정치공약 난무, 경제현안 외면될 듯

충남도, 현대경제연구원 결과 분석

선심성‧모호한 경제정책 봇물 우려

고용악화‧민간소비 회복 부진 예측

저성장‧불황형 소비확산 대책 주장

-“세종시=행정수도 헌법에 명시하자”

이춘희 시장 개헌특위위원장 등 찾아 요청

 

▶대전일보

-우수인력 다 빼앗기는 과학산실

대전 떠나는 출연연…이대로 안된다

분원 여파 업무환경 등 개선 부실

5년간 이직 연구원 45% 대학行

교수보다 정년 짧고 연봉제 열악

-충남도의회 의안 발의수 최대 20배差

작년 최고 150‧최저 7건…상당수 20-30여건 그쳐

위원회 제안 건수 고작 1개 ‘일하는 의회’ 정립 필요

-안희정 ‘文 때리기’ 대권주자 입지 강화

문재인 외교안보 발언 등 지적

친노 ‘페이스메이커’ 불식 전략

-“3‧5‧10→5‧5‧10…청탁금지법 수정”

정부, 엄격 제한 개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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