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보이프렌드 동현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 로미오역으로 캐스팅 됐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배우 김수로가 제작자로 나서 선보이는 공연 시리즈 '김수로 프로젝트'의 스무번 째 작품으로 올해 서거 400주기를 맞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각색해 만든 창작 신작이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중세 이탈리아 베로나의 두 원수집안을 둘러싼 원작의 이야기를 핵전쟁 이후 인간과 돌연변이 사이의 사랑 이야기로 바꾸고 락사운드와 역동적 안무를 가미했다고 제작사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설명했다. 동현이 맡은 로미오 역은 떠돌이 돌연변이 소년으로 줄리엣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존재 이유를 찾는 역할이다.

동현이 속한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는 지난 11월 일본서 신보 '잭 팟(Jackpot)'을 발매했으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3위, 오리콘 위클리 차트 4위, 타워레코드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김수로 예술감독, 성종완 연출 등과 동현(보이프렌드), 조풍래, 고은성, 김수용, 김종구, 박한근, 이용규 등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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