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양 市, 26일 방안 논의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청주시와 세종시가 26일 택시요금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도와 청주시, 세종시 대중교통 담당 공무원들이 이날 세종청사에서 오송역~세종시 구간 택시요금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만남은 지난 13일 협의체를 구성한 후 두 번째다.
 
이날 협의체 구성 인원과 정기회의 일정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협의체에 청주시와 세종시의 택시업계 관계자를 포함할 지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종시 택시업계는 할증제 폐지 등으로 요금을 낮추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이 인하되면 오송역을 근거지로 삼아 영업하는 청주 택시가 세종시까지 사업 구역을 확장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양 지역의 택시업계 입장을 들어보면 어느 정도 해결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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