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유튜브 스타' 가수 버블디아가 숨 가쁜 OST 행보를 이어간다.

MBC 아침 드라마 '좋은 사람'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버블디아는 수록곡 '또 무슨 일이니'를 20일 정오에 공개했다. 이 곡은 지난 9월 MBC 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 수록곡 '그대라 미싱유' 발표 이후 한 달 만에 신곡으로 버블디아는 아침과 저녁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게 됐다.

'또 무슨 일이니'는 세련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버블디아의 감성 풍부한 목소리가 사실감 있게 표현된 노래다. '그 여자는 뭐가 잘나서 내 남자를 아프게 하니 / 술도 못 마시는 널 자꾸만 취하게 하니'라는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가사가 버블디아의 호소력 있는 가창을 통해 짝사랑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리듬감이 극대화 된 연주를 중심으로 섬세한 스트링 라인이 색다른 음악적 색채를 띤 곡이다.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과 가수 코다브릿지의 프로듀서 카운터펀치, 코다브릿지 멤버 선건이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김경범이 수년 전 써놓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가사와 버블디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보스턴음대 뮤지컬학사 출신의 버블디아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 오른 후 디즈니코리아 '리틀 소피아 프린세스' 뮬란 역 목소리의 주인공으로도 활약했다. 유튜브 구독자 30만명, 아프리카TV 애청자 25만명 기록을 비롯해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우승으로 화제가 됐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SNS를 통해 인기 기반을 다져 온 실력파 신인가수 버블디아가 선보이는 두 번째 OST 참여곡 '또 무슨 일이니'는 가을 시즌을 겨냥한 가슴 시린 발라드로서 가요팬들의 호응을 이끌 것"이라며 기대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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