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가 KS 1004인증(시설관리서비스) 획득에 이어 한국에너지공단(KEA)으로부터 국제표준 규격인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정부청사관리소는 지난해 정부서울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KS 1004 인증과 ISO 50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ISO 50001 인증은 연간 에너지절약계획수립에 따른 추진과정을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하는 문서와 시스템을 심사하고 미흡한 사항이 있을 때 시정 조치하는 절차가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에 맞게 구축·운영되었을 때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정부세종청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물로 다양한 에너지 소비시설 및 시스템을 과거와 현재의 실적데이터를 기준으로 에너지 사용현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에너지원(전기, 지역난방)별 에너지절약운영지침인 표준매뉴얼(1종) 및 절차서(13종) 등을 구체화해 전 직원들의 에너지절감 마인드를 에너지 관리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국가에너지절약시책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효율적 달성을 감안할 때 정부세종청사의 에너지경영시스템의 표준체계구축은 공공 및 민간부문에까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수여식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정부청사 관리소 유승경 소장과 한국에너지공단(KEA) 온실가스검증원 한원희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승경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이번 정부세종청사의  ISO 50001인증 획득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며 "정부청사부터 새롭고 선진화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 운영하면서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약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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