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확대 운영으로 출산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4인 가정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10만8551원 이하 납부 출산 가정만 지원을 받았다.

이번 확대 지원으로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3급이상) △미혼산모(만 18세 이하 청소년 미혼모, 단 미혼모 시설에 입소중인 산모는 만 18세를 초과하더라도 지원 가능)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지원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지원기간은 단태아는 2주(10일), 쌍태아는 3주(15일), 삼태아 이상 및 중증 장애 산모는 4주(20일)이며 출산일을 기준으로 60일 이내 이용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출산 예정일을 기준으로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이며, 군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증평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8명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도내 평균은 1.4명이다.

증평군의 출생아는 2013년 350명, 2014년 381명, 지난해 39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상숙 보건소장은 "이번 예외지원이 군 출산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충분한 예산 확보로 최대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보건소 모자보건실(☏835-4226)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