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박해진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맨투맨'이 이시언, 오나라, 김병세, 오희준, 김보미가 합류로 더욱 풍성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JTBC 새 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서 최근 드라마에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배우 이시언은 극중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이 소속된 츄잉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지대표 역으로 다시금 하드캐리에 나선다. 그는 김설우(박해진 분)와 여운광, 모승재(연정훈 분)를 이어주는 인물로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극에 호흡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 (사진=뽀빠이 엔터테인먼트, 택시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또 한 명의 특급 조연 오나라는 송미은(채정안 분)의 친구이자 여운광이 모델로 있는 명품샵의 오너 샤론킴으로 분한다. 송미은의 수족으로 그를 따르지만 반전이 있는 인물로 전작 '용팔이' '리멤버-아들의 전쟁' '돌아와요 아저씨' '옥중화' 등에 이어 신스틸러의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베테랑 배우 김병세는 여운광의 팬 매니저 차도하의 아버지 차명석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운 나쁜 제비 캐릭터로 대부분을 감옥에서 수감 생활로 보낸 인물로 과거는 베일에 쌓여 있다.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재우 선배 캐릭터로 이성경과 깜짝 케미를 보였던 오희준은 츄잉 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운광의 담당 매니저 양군 역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오희준의 캐스팅은 '치인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해진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남다른 특급 의리가 빛났다.

끝으로 여운광의 열혈 팬으로 차도하의 친구이자 룸메이트 박송이 역에는 김보미가 낙점됐다.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스타일리스트로 얼굴을 알렸던 김보미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맨투맨’에서 다시금 사랑스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다양한 작품에서 믿고 보는 캐릭터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던 배우들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감초 역할을 넘어 저마다 중요한 연관이 있는 인물들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는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 여운광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내년 상반기 방영 목표를 위해 남은 캐스팅을 최종 마무리 하고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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