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28일 쌀값 안정화를 위해 정부 측에 "단기적으로는 아직 시장 격리가 되지 않은 2015년산 1만4000t을 조속 매입하고 장기적으로는 공공비축미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농업현장을 방문해 "쌀 소비량 감소와 밥쌀용 쌀 수입에 4년 연속 풍작이 겹치면서 충북 등 전국적 쌀값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농민의 고통과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추가격리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박 의원 등은 벼 베기 일손 돕기를 시작으로 올해 작황을 점검한 후 농민, 농협관계자들과 함께 문제 해결형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김홍민 기자
hmkim20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