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를 사랑하는 자유인들의 모임' 郡에 장학금 기탁하고 온천축제 퍼레이드

 

[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10∼11일 할리 데이비슨 동호회 '할리를 사랑하는 자유인들의 모임'이 군 덕산온천에서 가을 정기 모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모임에는 1000여대의 대형 바이크와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군 관광 명소를 방문했고 예산지역 업체에서 숙박·식사·주유를 해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이들은 덕산온천 행사장에서 황선봉 군수에게 예산사랑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황 군수는 최다 참가 동호회 가족들에게 미황쌀을 나눠줬다.

또 군은 다음달 21일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를 홍보했다.

동호회원들은 모터 사이클을 이용한 퍼레이드를 하기로 결정해 축제 동안 볼거리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 '할리를 사랑하는 자유인들의 모임' 연광진 대표(왼쪽)가 황선봉 예산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할리를 사랑하는 자유인들의 모임'은 이륜차 바로타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신호 지키기, 과속하지 않기, 불법 부착물 제거 등 공공 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들의 손가락질을 받지 않는 라이딩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황 군수는 "마치 할리 데이비슨 모터 사이클의 엔진 소리처럼 예산군이 힘차게 뛰는 것 같다"며 "힐링과 낭만이 있는 사과·온천·황새의 고장 예산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2016 대한민국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에서 다시 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