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가 주최하고 예산군 농민회가 주관한 충남농민 전진대회가 24일 충의사 도중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농민이 세상의 주인입니다. 윤봉길 의사 정신 계승! 2016 충남농민전진대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충남 농민회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며 '농민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매헌 정신을 계승, 더 나은 충남농업의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본 행사, 농민 한마당, 대동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회원들은 각 시·군 별 농민 장기자랑과 양재기 품바 공연을 즐기며 농사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했다.

또 시·군 대항 씨름대회와 명랑운동회 등 참가자 모두가 화합을 다지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기지시 줄다리기 보존회와 함께하는 기지시 줄다리기가 진행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황선봉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농업은 FTA와 구제역, AI 등으로 인해 농·수·축산업 전반에 걸쳐 거센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며 "하지만 조상대대로 우리의 삶의 근간을 지켜주고 우리 생명을 이어준 게 쌀이고 농업이기에 여러분과 함께 더 고민하고 더 연구해서 앞길을 열어 갈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