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속보=충북도는 24일 법주사, 보은군과 함께 유명 관광지였던 속리산 일대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 '속리산 법주사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복합관광단지 유치 △케이블카 설치 △문화재관람료 폐지 등 종합적 발전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자 1면>

충북도는 특히 속리산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문제와 관련 법주사, 보은군 등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도는 법주사, 보은군 등과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내년 1월 관람료 폐지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법주사측의 전향적인 생각으로 '문화재관람료 폐지'를 위한 대화의 틀이 마련됐다"며 "문화재관람료 수입금 검증과 손실분담금 등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실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대해 법주사 등 관계 당사자가 합의를 완료한 뒤 의회 승인, 예산확보 등 행정적 이행 절차를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케이블카 설치와 복합관광단지 유치 등에 대해서도 보은군, 법주사와 긴밀히 협의해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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