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청주 청남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전 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한 청남초는 8강에서 전남 능주초를 4대0으로 꺾고 4강에서 만난 서울 난우초도 2대0으로 제압하는 등 파죽지세의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승에서 제철남초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청남초 박경현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박희재는 수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청남초 축구부를 이끈 강기원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안인혁 청남초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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