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30대 추가 확대 운영
3급 지적장애인도 이용 가능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대전시는 28일 이동과 보행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 콜택시 '사랑ㆍ나눔콜' 30대(사랑콜 25대, 나눔콜 5대)를 추가 확보해 오는 8월 1일부터 총 152대로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콜택시는 보행과 이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5대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매년 차량대수를 늘려 현재 122대(장애인전용콜택시 57대, 임차택시 65대)가 운행되고 있다.

7월 장애인 전용 콜택시(휠체어 차량)는 25대를 증차해 법정대수(80대)를 충족했으며, 지난 4월 콜센터 관제시스템을 구축, GPS 기능을 활용한 최단거리 배차로 장애인이 차량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이용이 편리해졌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과 보호자 및 동반가족이 이용할 수 있었으나, 2016년 8월부터는 3급 장애인 일부(지적 2184명)를 확대했으며, 명절을 제외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행된다.

이용방법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화(☏042-1588-1668) 및 인터넷으로 회원가입 후 예약신청을 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기본요금이 3㎞ 1000원으로 일반택시 요금에 비해 30%선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콜택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 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편의 서비스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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