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덕대는 해군사관학교 대회의실에서 해군참모총장(정호섭) 주관으로 진행된 첫 대한민국 명예해군상 시상식에서 본교 해양기술부사관과 졸업생 2012학번 한상민 하사가 2015 명예해군상 '용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 하사는 지난 2013년 2월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하여, 현재 잠수함 장보고함 전자 기술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당직 근무를 하다가 건조 중인 잠수함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호스를 들고 발화 지점까지 들어가 불을 끄는 용기를 발휘했던 공적과 잠수함 전자직별에서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대학시절 한 하사 지도교수였던 해양기술부사관과 김일진교수는 '제자의 참된 군인 모습에 큰 보람과 학과의 약속, 예의, 팀워크를 강조하는 인성 교육의 결실이라 보며, 앞으로도 상민이 같은 멋진 군 간부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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