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섭 청원생명딸기연구회장이 산소농법으로 재배한 청원생명딸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산소농법으로 생산된 청원생명딸기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생육상태와 재배수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원생명딸기연구회(회장 이원섭) 회원 96농가(40㏊)에서 산소농법을 이용,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한 당도증진 시범사업을 실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산소농법은 식물의 뿌리부분에 공기·물·액비를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만큼 공급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개선시켜 수량증대와 당도 증진효과를 가져오는 최신농법이다.
일반적으로 시설재배는 강우가 차단된 상태에서 연중 집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비료를 시용한 화학성분이 표토에 쌓여 토양용액 중 염류농도 증가에 따른 연작장애가 가장 큰 문제로 남아있었다.
이번에 시범 실시한 산소농법은 토양염류집적을 감소시켜 연작피해를 줄여주고 특히 관행재배에 비해 수량은 10a당 3100~3200㎏으로 10%이상 증대되고 당도는 12~13 브릭스로 평균 1~2 브릭스 이상 증진되는 등 기존 농법에 비해 품질향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이능희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