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홍성흔 딸 홍화리가 확고한 장래희망을 고백했다.

 

16일 재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홍성흔 가족의 일상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날 홍성흔과 부인 김정임은 식사를 하며 아이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성흔은 “화철이는 꿈이 메이저리그 입성이라고 한다. 화리는 꿈이 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홍화리는 “난 하버드다”고 시원한 답변을 전했다. 이에 김정임은 “결국은 배우가 꿈이네”라고 말했고 홍화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 (사진=ⓒMBC)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홍화리는 “제 꿈은 배우다. 저도 몰랐는데 배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 속에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홍화리는 10살 무렵 우연히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아역배우로 출연했다. 그리고 그 해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홍화리는 “똑똑하고 어디 가서도 꿀리지 않는 그런 멋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정임은 딸의 장래희망에 고민을 토로했다. 김정임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을 올해 했다. 그전까지는 배우가 되는 걸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홍화리는 “그건 아니다. 단지 스트레스가 많아서 멀리 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김정임은 “대학교에 진학해서 아빠가 유명해서 잘 됐다는 꼬리표를 달지 않겠다는 거다”고 덧붙였다. 홍화리는 “일단 좋은 대학을 들어가서 사람들한테 열심히 공부를 했다는 걸 인정받고 싶다”라며 “연예인 중에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다. 엠마 왓슨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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