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양읍 답동마을서 담배 잎 수확 등

▲ 15일 재경제천중고총동문회가 제천시 봉양읍 답동마을에서 수확기를 맞아 수해와 일손부족으로 거두지 못한 담배 잎을 따고 있다. <사진 재경제천중고동문회 제공>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재경제천중고총동문회가 지난 9일에 이어 15일 휴일을 맞아 고향인 충북 제천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재경총동문회 임원진 11명은 피해가 큰 봉양읍 삼거리 답동마을을 찾아 엽연초공동건조장 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손을 거들었다.

이들은 수확기를 맞은 담배 밭에서 담배 잎을 수확하고 산사태와 하천범람으로 쓸려온 이물질을 제거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이날 배동만 제천시의장이 복구현장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 15일 재경제천중고총동문회가 제천시 봉양읍 답동마을에서 수확기를 맞아 수해와 일손부족으로 거두지 못한 담배 잎을 따고 비닐을 거둬내고 있다. <사진 재경제천중고동문회 제공>

배정선 회장은 “지난 복구활동에서 못 다한 봉사를 마치기 위해 다시 고향을 방문했다”며 “수해복구에 참여한 동문들에게 감사하며 신속한 복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에 참여한 동문들은 마을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점심도시락까지 준비하는 등 고향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재경 제천단양경제인연합회는 제천시청을 방문해 수해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