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오송도서관이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삶과 사회를 성찰하는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 정신을 배우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된 오송도서관은 올해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혐오와 갈등 다루기'를 주제로 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된 혐오 현상 등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력을 키우고 바이러스 관련 지식을 축적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힘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3차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하며 강연과 탐방, 후속 모임으로 구성된다.

1차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강연 2회와 탐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 회 강연은 선정 도서를 읽고 들으면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송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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