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가수 노지훈이 아버지를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노지훈, 이은혜가 친척들과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지훈은 막내 작은아버지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노지훈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던 이유는 좋을 때 이걸 표현할 때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KBS2)

이어 “표현하는 게 부끄러워지고 어색해지고 감추게 됐다. 은혜를 만나기 전까지는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티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를 방법을 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노지훈은 “한 달 전에 문득 이안이를 봤는데 무엇을 해주고 싶은데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너무 답답해서 혼자 아빠 납골당을 찾았다. 너무 아빠가 보고 싶었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노지훈은 “사실 요즘은 매일 매일 그리워하고 있다. 이안이가 태어난 이후부터 아버지의 빈자리가 점점 더 커졌다. 전화 한 통화로도 ‘아버지 이럴 때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저는 물어볼 사람이 없지 않나”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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