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개그우먼 최설아가 남편 조현민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7일 재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최설아, 조현민 부부가 출연해 부부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현민, 최설아 부부는 3년 6개월 비밀 연애 끝에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조현민은 “저희가 아이 낳고 3년 됐는데 부부관계가 전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채널A)

이에 최설아는 “저는 좀 어이없는 부분이 있다. 연애할 때도 우리가 많은 관계를 하지 않았다. 출산과 동시에 한 이불도 덮지 않았다. 근데 요즘 슬금슬금 관계를 원하는 것 같다. 그러려면 꾸준히 잘 해주든지. 연애할 때도 도자기 아끼듯이 닦아만 줬다. 당시에는 정말 서운했다. 근데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꼭 잠자리를 해야 부부이고 사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충분히 교감을 잘 하고 있다. 정말 저는 친한 오빠다. 좋은 언니 생기면 소개시켜주고 싶은 정도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그러면서 “연애 초에는 고민이 많았다. 내가 여성적으로 매력이 없나 아니면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다. 나랑 궁합이 안 맞나 까지도 생각했다. 어느 날은 더 화려하게 옷도 입고 가봤다. 술도 먹었는데 안 통하더라. 그래서 울면서 얘기도 해봤다. 뽀뽀를 해도 뽀뽀에서 끝이 났다”고 섭섭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조현민은 “저는 가벼운 뽀뽀부터 시작을 하는데 아내가 만지는 것도 싫어했다. 장난기가 많은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뽀뽀하면 꼭 혀를 내민다. 기분이 너무 더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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