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야구코치 홍성흔 딸 홍화리가 언어에 남다른 열망을 드러냈다.

 

7일 재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홍성흔 가족의 일상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홍성흔 딸 홍화리는 능숙한 중국어, 영어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홍화리는 “스페인어 학원은 방학 때마다 한 달 씩 다닌다. 근데 6개월마다 가니까 다 까먹는다. 할 때마다 리셋 된다”고 속상함을 표했다.

 

그러자 홍성흔 부인 김정임은 “그래서 화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았던 걸 후회한다. 수행 평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학원을 못 간다. 그래도 학원 선생님들은 놀라지만 화리는 진도가 느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화리는 “스트레스가 많다”고 남다른 언어 욕심을 드러냈다.

 

홍화리는 유학 없이도 7살 때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영어 신동으로 불렸다.

▲ (사진=ⓒMBC)

김정임은 “영어로 말이 통하기 시작하니까 다른 언어에 관심 가진 게 중국어였다. 그래서 7살 때부터 독학으로 중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홍화리는 중국어 HSK 4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정임은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화리가 7살이었다. 박태환 선수가 왜 우리 말로 안 하냐고 하더니 서점에서 중국어 책을 골랐다. 영어로 된 중국어 병음을 혼자 읽기 시작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딸 홍화리는 “스페인어는 중학교 1학년 방학 때 처음 시작했다. 더 꼼꼼하게 하기 위해서 시간만 되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학원 다 다니고 싶다”고 외국어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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