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충북연구원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충북도 평생교육진흥원의 독립 법인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법인 설립 추진은 평생 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민간, 대학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충북에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문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가 법인화를 마쳤다. 충북을 비롯한 나머지 6개 시·도는 연구원, 인재육성재단 등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22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평생교육진흥원 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행정안전부와 법인화 설립 협의,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용역, 충청북도 평생교육진흥 조례 개정, 발기인 총회, 창립 이사회를 거쳐 법인을 본격 출범시킬 계획이다. 도민과 도의회, 언론 , 시민단체 , 평생교육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도 열어 다양한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평생교육진흥원이 독립 법인화되면 충북 스마트 학습 플랫폼 구축, 도민 평생교육인증제 도입 등 평생 교육의 컨트롤타워 기관이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평생 교육을 통해 생애주기별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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