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 5일 열어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 청주·공주·조치원 노선 개발
통합환승요금체계 대전·세종·청주·공주 등 논의

행복도시권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 브랜드가 '바로타'로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5일 제19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가졌다.

행복도시 광역교통협의회는 행복청,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청주시, 천안시, 공주시 등 7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회로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대전·청주·공주·천안을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생활권으로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복도시권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브랜드(안)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 운영 규정 개정(안)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3개 노선 개발계획 수립 용역 추진현황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 추진현황 △세종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우선신호체계도입 추진현황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정보 시스템운영 현황 및 개선방안 등 행복도시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광역교통협의회는 국민공모와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마련한 행복도시권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브랜드(명칭, 색상, 로고이미지 등)를 심의해 '바로타'로 확정하고,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 및 정류장 등에 통합된 이미지를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광역교통협의회에 참여토록 하여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의 심의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권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3개 노선의 개발계획 수립,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우선신호체계 도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등 행복도시권 광역교통망 구축․개선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3개 노선은 세종~공주BRT, 세종~청주BRT, 세종~조치원BRT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복도시와 주변도시가 상생발전에 중점을 두고 접근성과 연계성이 확보된 광역대중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현장에 지속적으로 적용시켜 나가기로 했다.

행복청 차장 김용석 광역교통협의회 위원장은 "시민들께서 광역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행복도시 광역도시권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정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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