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홍성흔 딸 홍화리가 남다른 모범생의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와 아들 딸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홍성흔 딸 홍화리는 일어나자마자 책을 읽는 모범생 다운 모습을 보였다. 홍화리는 “소설부터 상식 책까지 다양하게 읽으려고 한다. 뇌섹녀로 거듭나기 위해”라고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 (사진=ⓒMBC)

반면 동생 홍화철은 온라인 수업을 앞두고 속이 울렁거림을 표했다. 잠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 온라인 수업을 듣던 홍화철은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현모는 “잠옷을 일상복으로 갈아입었으면 좋겠다. 성인인 저만 해도 할 일이 수두룩하게 있는데도 잠옷을 입고 있다면 집중이 잘 안될 것 같다. 침대는 자는 곳으로 인식시키고 옷을 갈아입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부부는 “보통 아이들은 부모가 나가길 바라지 않나. 근데 홍화리는 ‘엄마 오늘 집에 있어 주면 안돼’라고 한다. 엄마가 나가면 흔들려서 딴 짓을 할까 봐 걱정한다. 근데 화철이는 ‘엄마 아빠 언제 나가요’ 그런다. 나가 있으면 또 언제 올거냐고 전화온다. 천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홍화철은 공부가 언제부터 싫었느냐는 물음에 “제가 정자 3억 마리 중에 한 마리였는데 엄마 뱃속 너머로 한글이 들릴 때부터 스트레스였다. 태어나서 신생아실에 아기들을 칸에 두지 않나. 간호사 선생님이 들어와서 ‘홍화철’ 이름 적을 때 그때부터 그랬다. 도보로 부산 갔다올래 한시간 반 공부할래 하면 걸어서 부산 간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홍화리는 그런 동생이 이해가 안 간다고 밝히며 “영화 보고 영상보고 게임하고 얼마나 재밌겠나. 근데 할 건 하고 놀 땐 놀아야 한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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